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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해양레저 메카’ 꿈꾼다

道 마리나 시설 확충·대규모 산업단지도 2011년말까지 조성

화성시 전곡항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서해안이 동북아 해양레저의 메카로 변신을 꿈꾸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서해안을 해양레저를 중심으로 한 국제관광거점, 녹색 및 미래성장 산업중심지, 첨단농업 등이 어우러진 대중국 국가전략 복합특구로 육성, 발전시키는 내용의 ‘골드 코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도는 2020년 말 마무리를 목표로 1조2천억원을 들여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전곡항 일대를 요트와 보트를 만들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동아시아 ‘요트 허브’로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민자 포함 1천622억원으로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항, 안산시 흘곳항과 방아머리항에 1천733대의 요트와 보트가 정박할 수 있는 4개의 마리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리나 시설은 전곡항 633척, 제부항 500척, 흘곳항 400척, 방아머리 200척 규모로 조성한다.

또 같은 기간 전곡항 인근 139만8천여㎡ 규모의 공유수면매립지(고렴지구)에는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8천356억원이 투자될 ‘해양레저 콤플렉스’가 만들어진다.

도는 이곳에 해양스포츠 교육시설과 판매시설, 숙박시설, 해양 관광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근에는 5천900억원이 투자돼 2011년 말까지 163만㎡ 규모의 해양복합산업단지가 개발된다.

이미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94% 진행된 이곳에는 보트·요트의 제조·수리·판매 시설과 해양레저스포츠 및 관련 장비 R&D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다음달 9~13일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보트쇼 역시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도는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화성시 연안 일대가 한국은 물론 동북아의 해양레저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는 해양레저 시설과 산업단지를 서해안 인근 지역에 조성중인 다양한 관광시설과 산업단지, 농업시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안산시 시화호 남쪽 대송단지에 130만~160만㎡ 규모로 활주로와 항공레저 기초훈련장, 관제.정비 시설 등이 들어서는 종합항공레저단지 ‘에어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또 시흥시 정왕동과 안산 신길동 일대 926만㎡에는 지식기반산업 연구개발 및 유통 등의 기능과 함께 관광·휴양시설을 갖춘 시화MTV 조성이 진행중이고, 시화호 일대에는 조력발전소와 풍력발전소 등으로 꾸며진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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