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베이스사업은 IFEZ가 보관하고 있는 사진 및 영상물뿐만 아니라 IFEZ가 생산한 보존기간 영구, 준영구, 30년 이상 문서(도면 포함) 중 중요 콘텐츠를 선별한 IFEZ의 1단계 주요 사업별로 DB화해 담당자와 무관한 프로젝트 연속성 유지하고 프로젝트 성과물에 대한 신속한 자료 검색과 투명한 활용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7억1천2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5개월간 IFEZ 주요 투자사업 456권, 보존기간 영구문서 3천417권, 준영구 문서 4천627권 등 모두 170만면을 스캔 이미지화해 DB로 구축하며 연인원 약 6천116명이 투입될 전망이다.
기록이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떤 경우에 후일의 비망증명(備忘證明)을 위해 써 두는 일을 일컫는다. 유네스코에서는 각국의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의 의궤,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동의보감 등 7개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했으며, 세계에서도 6번째로 많아 문화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03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발전 전략으로 채택된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초로 지정돼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IFEZ도 벌써 7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에 따라 IFEZ의 각종 개발사업 및 투자사업에 대한 기획, 계약, 공사, 인허가 등 매년 방대한 양의 업무자료가 생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2003년 개청 초기단계부터 나날이 변화하고 있는 IFEZ의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 주요 개발사업 및 투자사업 등 주요 콘텐츠들에 대한 Data Base 구축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IFEZ 공보담당관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사진 및 영상물 뿐만 아니라, IFEZ가 생산한 보존기간 영구, 준영구, 30년 이상 문서(도면 포함) 중 중요 콘텐츠를 선별해 IFEZ의 1단계 주요 사업별로 DB화하여 콘텐츠 관리시스템에 업로드 함으로써 담당자의 변경과 무관하게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프로젝트 성과물에 대한 신속한 자료 검색과 투명한 활용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얼마전에도 국제적인 도시비교 분야 연구기관인 유럽비교도시연구소에서 IT·BT관련 인천을 방문해 “송도는 ‘지식경제를 위한 입지’ 개발 연구에 매우 적합한 사례이며, IFEZ의 개발은 도시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정하고, 또한 통합적인 접근방식에 있어서 세계 최상의 모델”이라고 극찬한바 있다
현 시점에서의 IFEZ 콘텐츠 DB 구축사업은 시기 적절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IFEZ 통합 콘텐츠 DB 구축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다.
첫 번째는 종이기록물 입력 및 편집 관리 기능 및 통계기능을 추가한 콘텐츠 관리시스템 커스터마이징 및 자료 입력 사업이다.
콘텐츠 관리시스템은 2009년 IFEZ의 주요 프로젝트별로 전자, 비전자를 막론하고 하나의 시스템에서 모두 검색하고자 도입한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의 기능중 하나였으나, 누적된 콘텐츠를 담당자가 입력하기에는 한계성이 있어 콘텐츠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이번사업에 자료 입력부분을 포함하게 됐다.
자료 입력 대상은 송도랜드마크시티(151층 인천타워) 조성, 인천대교 건설, 송도컨벤시아 구축, 영종하늘도시 조성,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 송도·영종·청라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 밀라노디자인시티 조성, 공원 및 녹지조성 등 2009년 12월까지 IFEZ의 1단계 개발사업에 대한 중요한 콘텐츠를 담게 된다.
두 번째는 2003 개청 초기단계부터의 IFEZ의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DB 구축 사업이다.
주요 멀티미디어 콘텐츠로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IFEZ 주요행사 사진과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송도국제도시 현장 사진 1천137장 과 2007년 IFEZ 항공사진, IFEZ 송도국제도시 항공영상, 2005년부터 2009년까지 IFEZ 영상홍보물, 송도국제도시 기공식, 151층 인천타워 기본협약 등이 있다.
세 번째는 IFEZ에서 보존중인 기록물 중 보존기간이 30년 이상인 중요기록물에 대한 스캔 용역과 더불어 송도와 영종도 영종관리과에 위치한 IFEZ 서고및 각 부서에 분산 보관되어 있는 기록물들에 대한 일제 정비 사업이다.
기억은 기록이 뒷받침 될 때 보다 뚜렷하게 그려질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기록을 통한 IFEZ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경제특구의 세계적인 모범도시로서 타 특구의 벤치마킹 자료로도 활용될 것이며, 향후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IFEZ의 과거와 현재의 기록은 귀중한 역사적 자료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IFEZ ‘U-City사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IFEZ 발전 히스토리와 주요개발사업 관련 콘텐츠를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은 물론 DB 구축에 따른 경제적 비용절감 효과와 향후 민원인이 행정정보를 요구할 경우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