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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최대호 “가능” vs 이필운 “허구”

안양 시장선거 ‘EBS 디지털 통합사옥 유치’ 공약 논란

6.2동시지방서거가 20일부터 본격화되는 가운데 안양시장 선거에서 ‘EBS 디지털 통합사옥 유치’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EBS 유치’ 쟁점은 지난 17일 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한국교육방송공사 디지털 통합사옥을 안양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하면서 부터다. 이에 한나라당 이팔운 후보측은 성명서를 통해 “허구”라고 발표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쟁점화 되고 있다.

이 후보측은 “EBS는 이미 지난 2008년 고양시와 한류우드단지 내에 25층 규모의 통합사옥 이전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면서 “MOU 체결에도 불구하고 EBS는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통합사옥 유치를 보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특히 “최 후보측은 신축에 소요되는 부지 5천여평을 안양시청 내 테니스 부지를 무상제공하면 가능하다. EBS 안양이전이 지역경제활성화와 교육과 방송영상의 전진기지로 만들주 있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후보측은 “이 같은 공약은 말도안되는 소리”라며 “최 후보 측은 EBS 공약과 관련해 고양시는 물론, EBS측과도 아무런 상의가 없었다”면서 최 후보 측의 대 시민 사과와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상황이 이렇자 유궈자들은 어느말이 맞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호계동 김모(42)씨는 “실제 EBS 디지털 통합사옥이 유치될 수 있다면 좋은 것이지만, 사전 절차 없이 유권자를 의식해 ‘아니면 말구식’의 공약이라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금은 어느 후보의 말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해당 후보는 근거를 내놓고 상대 후보의 무조건적인 비난도 자제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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