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동 주민센터는 지난 20일 3만7천여 동민의 오랜 숙원이던 청사를 신축하고 이전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은 김포시장 권한대행 김정진 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유관 및 각급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했다.
풍무동 당곡고개 아래 위치한 신청사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총65억의 사업비가 소요됐으며, 대지면적 1천930㎡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천442㎡ 규모로 작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 14일 완공됐다.
신청사는 ▲지하1층 헬스실, 에어로빅실 ▲1층 민원실, 복지상담실 ▲2층 나눔문고, 강의실, 소회의실, 주민자치실 ▲3층 컴퓨터교실, 대회의실, 강의실 ▲ 옥상정원과 휴게시설 등 다양한 주민 맞춤 공간을 마련했다.
박기원 풍무동장은 기념사를 통해 “풍무동 지역주민이 원하던 수준에 걸맞는 건물이 완공돼 이제야 비로소 쾌적하고 편리한 민원업무와 다양한 취미활동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여러분들의 많은 이용과 협조를 당부했다.
풍무동 주민센터는 급속한 인구유입에 따라 지난 2003년 9월 1일자로 사우동에서 풍무동으로 분동돼 그동안 임시청사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해오다 이번에 신청사로 이전했다.
한편 풍무동은 현재 총 1만2천271세대, 약 3만 7천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 풍무2지구와 5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약 6만여 명의 주민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