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폐의약품 버리지 마세요”
이천시는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을 약국과 보건소에서 수거해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대한약사회 이천시분회와 협의를 통해 지난해 5월부터 지역 40여개 약국과 보건소에서 폐의약품 수거를 시작, 올해 1·4분기 52㎏의 폐의약품을 수거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양이지만, 목표량에는 미흡한 수준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절실하다.
이에 따라 시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시 전역의 약국과 보건지소로 확대 배치하고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분기별 1회 이상 폐의약품을 회수 및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복용을 중단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나 방치된 폐의약품을 일반 종량제 봉투나 하수구를 통해 버릴 경우, 우리의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