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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수질 10년만에 최고 수준

전월 평균 BOD 기준 1.2ppm… 강우량 증가 원인

경기도 2천5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이 10년 만에 최고 수질을 기록했다.

30일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팔당호의 지난달 평균 수질이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 1.2ppm로 나타나 2001년 4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 들어 이같이 수질이 개선된 것은 올 1.4분기 강우량 증가 등으로 팔당호 유입 수량이 예년보다 50%가량 증가한데다 도의 팔당호 수질개선 종합대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는 그동안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5대 중점과제 16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팔당호 유역의 오·폐수 무단방류 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했다.

또 2005년부터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112개에서 198개로 86개 늘렸으며, 하수관 2천929㎞를 정비했다.

이와 함께 도내 하천 681곳을 대상으로 연중 매일 수질검사와 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활동을 하고 있다. 김태환 도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팔당 상류지역에 건설 중인 하수처리시설이 모두 완료되면 오염원 밀집지역의 오·폐수를 대부분 정화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며 “팔당 상수원의 수질이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당호의 4월 평균 수질은 2001년 4월 1.2ppm, 2006년 1.8ppm, 2008년 2.0ppm, 지난해 2.2ppm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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