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회장 조진남)는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관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통일교실’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김포평통 통일교실은 최근 천안함 사건 이후 긴장국면에 접어든 남북 관계 상황하에서 학생들에게 북한실정을 제대로 알리고 평화통일을 위한 정신자세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등에 대해 탈북자와 전문강사를 초빙, 현장감 있게 실시하고 있다.
또한 2시간 동안의 북한실상 교육과 남북정세에 대한 교육이 끝나면 각 학교별 미리 선발된 3명의 학생들이 각각 15분씩 학생들이 생각하는 통일과 북한학우들에게 보내는 우정의 편지 낭독 등을 실시하고 발표한 학생에게는 김포시평통회장의 상장과 상품권이 수여된다.
조진남 김포평통회장은 “미래 통일세대인 학생들께 남북 현실을 제대로 이해시키고 통일의 당위성을 알리는 것이 평화통일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김포평통은 접적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감안, 오는 18일에는 1박2일 동안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통선 걷기와 해병대 청룡부대 견학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일강좌는 관내 총 8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는 17일 양곡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끝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