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감사원에서 실시한 ‘2009년 자체감사운영 심사’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8일 경기도와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 주최로 매년 실시되는 자체운영 심사는 감사원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49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기구 설치 및 운영, 감사성과, 비리예방활동 등 5개 부문 15개 세부 심사지표로 평가한다.
이번 심사에서 경기도는 취약분야 전산감사를 통해 지방세·부담금·과태료 등 1천166억원의 누락 세원을 발굴하고 대규모 건설사업장 현장감사를 통해 부실공사 방지와 민원 해결에 힘쓴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도는 감사원으로부터 이같은 자정 기능을 인정받아 올해 ‘기관운영 감사’ 등 감사원이 실시하는 각종 감사를 면제받게 됐다.
김성홍 도 감사관은 “감사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감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것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비리척결 및 저비용·고효율의 과학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제일의 청렴경기 클린경기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