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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 그리스 격파…아르헨도 해볼만

그리스전 승리에 온국민 열광 응원열기 고조

 

지난 12일 남아공 월드컵 B조 한국과 그리스의 대결에서 한국이 2:0으로 그리스를 격파한 가운데 시민들과 네티즌들은 원정 첫 16강 달성 희망에 응원 열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한국과 그리스의 남아공 월드컵 예선 경기가 남아공 넬슨 만델라 베이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한국이 2골을 성공시키며 첫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응원전을 펼치던 국민들의 환호가 이어진 가운데 오는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넷 상에서는 16강 진출은 무난히 가능할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cnrrnWkd은 “그리스의 신 제우스가 우리 한국 축구의 빠른 공격력과 선수들의 움직임에 넋을 잃은 듯 하다”며 “결과적으로 단군이 제우스를 이겼다”며 이번 경기 결과를 평가하기도 했다.

또다른 네티즌 소울드레스는 “캡틴인 박지성을 필두로 한국 축구는 어느 강호 팀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며 “다음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 전에서도 우리 한국 호랑이들의 힘을 보여주자”고 전하며 16강 진출을 기원했다.

이같은 응원 물결과 다음 17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온라인 뿐 아니라 시민들 사이에서도 터져나왔다.

수원에 사는 정민호(26)씨는 “지인들과 집 근처 음식점에서 경기를 보았다”며 “경기내내 선수들 응원에 목이 쉬었지만 다음 경기는 대규모 응원전이 열리는 서울광장이나 큰 경기장에 가서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현정(25·여·성남)씨 역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가 올 2010년 6월에도 또다시 올 것 같다”며 “선수들이 부상없이 경기를 잘 치룰 수 있도록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전국 287곳에 만들어진 거리응원장에는 92만9천명이 몰려 한국의 승리를 바라는 응원전이 펼쳐진 것으로 기록됐으며 이같은 응원인파는 오는 17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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