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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상 ‘리폼 홀릭’

젊은층 개성살린 유니폼·색다른 응원용품 인기

“월드컵 응원,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남들과 다른 나만의 패션 센스가 필요하죠”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지구인의 환호 속에 시작돼 지난 12일 한국의 첫 경기가 승리로 마감된 가운데 젊은층사이에서는 붉은악마 티셔츠 등을 리폼하거나 색다른 응원 용품을 구매해 자신만의 응원 스타일을 완성해 지구촌 축제를 즐기고 있다.

대학교 2학년인 김현아(22·여)씨는 지난 12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대학 친구들과 함께 한국과 그리스 전을 관람한 후 사람들이 각양각색의 레드 티셔츠를 입고 응원에 나선 것을 본 후 그날 입었던 의상을 바로 리폼하기로 결정했다.

김 씨는 인터넷 리폼 사이트 등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평범했던 레드 티셔츠를 민소매에 반짝이는 장식을 달아 화려하게 변신시켰다.

안산에 사는 박지영(28·여)씨는 의상보다는 머리에 신경을 쓰기로 결정하고 오는 17일 함께 응원전에 나서기로 한 직장 동료들과 함께 똑같이 태극무늬 머리핀과 태극무늬 손수건을 머리에 하기로 했다.

이처럼 월드컵 응원 열풍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층 사이에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응원 용품 및 의상 맞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는 월드컵 티셔츠 리폼 방법 등을 소개하는 카페나 블로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에 여성 의류매장 관계자는 “젊은 층들이 지난 2006년 월드컵보다 이번 월드컵에 더 관심이 많아 의상이 조금 파격적이더라도 톡톡 튀는 스타일들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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