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0년 인천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오는 18일까지 3일간 인천중앙병원 등 4개소에서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인천지부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해 기능 수준 향상과 직업 안정을 도모하고 이를 통한 장애인의 기능 존중 풍토 조성과 사회 일반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현대 산업사회에 부응하는 기능 인력의 저변 확대를 유도함과 동시에 장애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키 위해 추진됐으며, 화훼장식, 양장, 귀금속공예, 목공예, 그림 등 총 18개 직종 189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16일 오후에 열린 개회식에서 이번 대회 대회장인 정병일 인천시행정부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 극복을 위한 불굴의 의지로 신체적 한계를 훌륭히 극복하고 우수한 기능을 익혀온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장애인복지산업육성기반과 여건이 잘 갖춰진 인천을 장애인산업 국제무역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고, 장벽이 없는 도시로 만들어 선진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난 1996년 처음 개최돼 지역내 기능장애인들의 기능 수준 향상과 안정된 직업생활 정착도모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직종별 금상 수상자들은 오는 9월 6일부터 서울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인천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