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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道 자연환경 보전 기틀 마련 총력 <3>

도내 7곳 선정 생태탐방로 등 추진 환경신문고 활성화 신뢰행정 구현
NGO 등 민간단체 발전자금 지원 친환경 제품 구매·인재 양성 도모

‘탄소 플러그’ 뽑고 ‘녹색 플러그’ 꽂는다

<글 싣는 순서>
1. 녹색환경구현 위한 대기질 조성
2. 폐기물관리·깨끗한 환경조성
3. 녹생경기 가꾸기

196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로 경제적 풍요를 안겨준 반면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고려없이 진행되어온 국토개발로 자연환경의 훼손과 생태계 파괴가 심화됐다. 그러나 도민의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쾌적한 대기 및 수질 등 생활환경 뿐만아니라 생태적으로도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자연환경에 대한 욕구가 크게 증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과 환경보전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어떻게 조화를 이룰것이냐 하는 것이 우리들의 큰 과제라 할 수있다. 도에서는 이러한 과제의 해결을 위해서 점진적으로 자연환경의 보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도는 자연과 함께하는 녹색경기 가꾸기를 위해 자연과 어우러진 자연생태 보전, 도민과 함께하는 녹색환경 기반구축, 녹색환경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편집자주>

 

자연과 어우러진 자연생태 보전

우선 자연과 어우러진 자연생태 보전을 위해 자연 환경보전 이용시설 설치, 생태탐방로, 도시공원 조성 도시숲가꾸기, 야생동물 보호대책 추진 등을 실시한다.

2012년까지 자연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 7개소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개발, 자연관찰·생태학습장 등으로 활용한다.

현재 김포 생태탐방로가 지난 2006년부터 조성중이며,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2003년부터, 고양 습지생태공원과 구리 장자호수 생태공원은 2008년부터, 이천 환경학습단지와 용인 수지생태공원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며 2012년까지는 모두 마무리 된다. 성남 탄천생태습지 복원공사는 지난해 마무리된 상태다.

이와 함께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한 도시공원 조성 및 도시 숲 가꾸기의 일환으로 지난해 2천376개소 7천674만7천㎡가 도시공원으로 조성중이며 주민 1인당 공원면적은 지난해 6.7㎡에서 올해 6.9㎡로 늘어난 상태다. 1억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지난해까지 8천900만본, 올해도 1천100만본이 심어진다.

또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자연환경보전 및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지난해 7월 16일 수리산도립공원을 지정해 군포, 안양, 안산 일대 6.969㎢에 2013년까지 보상절차와 함께 시설이 설치된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남한산성 도립공원 정비를 통해서도 시설물 디자인 정비, 화장실 개·보수, 등산로 및 탐방로 정비, 소나무림 가꾸기가 이뤄진다.

도민과 함께하는 녹색환경 기반구축

2005년 7월 ‘친환경 상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공공기관의 녹색구매에 대한 관심과 지자체들의 친환경 상품 구매를 위한 제도적 실천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이 늘고 있다.

이를 위해 민간환경단체 지원, 푸른경기21 실천사업추진, 중소기업 제품 소비자 구매기회 확대추진을 실현한다.

도는 환경정책에 대한 도민 참여 활성화를 통해 신뢰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주민 신고 창구인 ‘환경신문고’를 활성화하고 민간인 250명을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위촉, 환경오염행위 계도 및 환경보전 캠페인에 참여시키며 비산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건설공사장에 ‘환경실명표지판’ 설치를 권고하고 2천443개 공사장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인근지역 주민과 신뢰를 구축하고 민원발생을 예방키로 했다.

또 환경NGO 등 민간 환경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58개 민간 환경단체에 3억9천300만원, 푸른경기21 실천사업에 9억원을 지원한다.

도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제품 쇼핑몰(G-Mall)에 도내 친환경상품 제조 100개사 1천개 제품을 입점해 기업 판로 및 소비자 구매기회를 확대 추진한다. 실제 도내 대형 유통매장 3개소에 경기도 친환경상품 전문 코너를 설치하고 홍보를 통해 일반 주민의 친환경상품 구매력 저변을 확대·실시하고 있다.

녹색환경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

녹색환경은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자원에 의존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풍력, 수력, 태양광 등에 인식전환을 통해서 국가발전의 동력을 모색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수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더욱 절실할수 밖에 없다.

이에 도는 녹색성장 시대에 요구되는 녹색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환경산업 해외진출 지원, 영세기업 시설진단 및 기술보급, 실용화보급, 녹색일자리 창출을 함으로써 녹색경기를 만든다.

녹색성장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경신기술 개발·보급·환경산업 육성·녹색성장 소비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실제 지역환경기술 개발센터를 통해 26개사업 연구 및 실용화 보급을 1건 추진 중이며, 환경닥터제를 통한 영세기업 시설진단 및 기술을 460개소에 보급한다. 또 환경산업 해외진출 지원결과 계약도 지난 2008년 168억원 36건에서 지난해 654억 20건으로 크게 늘었다. 친환경상품 구매율도 2008년 86%에서 지난해 88%로 늘었다.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녹색일자리 창출사업도 추진 중이다. 우선 3개분야 509명을 취업시켰다. 클린코리아 만들기 사업으로 3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7천12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환경분야 행정인턴십을 운영해 57명, 환경산업인력 인턴십 운영을 통해 10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폭넓은 협력 모색 기후변화 대응 앞장”
   
▲ 이철섭 환경국장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기후변화 대응에 경기도가 앞장설 것이며, 지역을 한정할 수 없는 환경문제의 특성을 고려해 인근 지역과의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다”

이철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환경이 곧 녹색성장이고 생활’이라는 배출권 거래, 온실가스 감축 등 국제적인 환경 흐름에 신속히 대응하고 물 환경 개선, 환경보건 서비스 등 수요가 높은 사업 영역은 확대·강화해 도민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녹색’과 ‘환경’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 영역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환경이 녹색성장의 중심을 지향하는 만큼 그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
2006년 12월 부임한 이래 5년간 도의 환경시책을 책임지고, 다양한 방향과 정책을 제시해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수도권 대기질 개선 대책과 생활 속 지구온난화 대응방안, 환경산업 육성, 친환경상품 구매 촉진 등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맞춤형 정책을 내놓고 꾸준히 지도·감독해 왔다.
이 국장은 지구온난화가 범 지구적인 이슈로 등장했다며 “2013년 우리나라가 의무감축량을 부여받을 경우, 기업과 공공기관, 가계들의 감축의무는 불가피하므로 지금부터 공동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자원고갈과 쓰레기 자원화 등 신환경산업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경쟁력 있는 도내 우수 기업을 선별해 지원하고, 개별 기업의 프로젝트 성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환경산업 육성에 적극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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