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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양주시 배드민턴협회를 찾아서

각종대회 우수한 성적·83세 유공언 할머니 노익장 등 뜨거운 열기
기하급수 회원증가 좁은구장 과제…관계기관 협의 분주한 움직임
회장 “화합·활기찬 사회 선도 삶의 질 향상” 배드민턴 예찬론 펼쳐

 


 

양주시 배드민턴 협회·연합회(회장 이원희·53)는 8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해를 거듭할수록 인원과 실력 향상이 각 클럽과 대회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생활체육속에서 배드민턴은 그 어느 종목보다 주민의 화합과 건강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남면, 덕계, 문예, 양주, 장흥, 태봉, 회천, 스마일, 청준장년부 클럽이 저마다 실력을 겨루는 ‘제7회 양주시장기 배드민턴 대회’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는 등 그 명성이 높아지고 있어 협회를 찾았다.
<편집자 주>

지난 7년전 사무국장을 맡아 협회를 이끌어 온 현 이원희 회장은 2·3·4대 회장으로 양주 배드민턴의 산 증인이다.

이 회장은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다이어트에는 배드민턴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며 “동호인들의 화합과 활기찬 사회건설에 생활체육 동호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배드민턴 예찬론을 펼쳤다.

양주시 배드민턴 협회·연합회(이하 협회)는 현재 지역별로 8개클럽이 활동하고 있으며 남면클럽은 남면중학교, 문예클럽은 문예회관, 장흥클럽은 장흥실내체육관, 스마일클럽은 덕계동 실내체육관, 회천·태봉·양주클럽은 상수도사업소 내 배드민턴 전용구장(돔)에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협회는 지난 2009년 제9회 경기도지사기대회에서 60대혼복(금메달), 60대남복(금메달), 40대혼복(은메달), 70대여복(은메달)에서 우수한 성적을 시작으로 제17회 경기도 연합회장기대회에서는 금메달1개, 은메달6개, 동메달2개를 따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 4월 군포에서 열린 제9회 경기도지사기대회에서 70대남복(금메달), 70대혼복(은메달), 40대남복(은메달), 50대혼복(동메달), 30대혼복(동메달)에서도 성적을 거두며 2010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특히 70대 남자복식경기에 출전한 김만성·이건윤 선수는 고령의 나이에도 젊은 선수들 못지않은 연습과 투혼으로 금메달이란 성적을 거두며 양주시 젊은 회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덕정 주공에 사는 올해 83세인 유공언 할머니는 매일 새벽6시에 배드민턴을 시작 2시간동안 운동을 하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양주시의 최고령으로 회원들 사이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70이 넘은 선수들도 6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엘리트 선수를 위해 10여명을 양성하고 있지만 지원이 미미한 수준이라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양주시는 인구 18만의 중소도시로 늘어나는 인구와 함께 배드민턴 회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협회에서 관리가 점점 힘들어 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각 클럽의 좁은 구장 때문에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따라 협회는 각 학교의 체육관이 주민들에게 개방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의 협조를 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학교측에서도 관리차원에서 쉽사리 협의가 되지않는 부분이 있어 이마져도 쉬운 일이 아니며 개발붐으로 토지가의 상승과 협회 예산문제로 새로운 체육시설 설치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배드민턴 회원이 되고자 하는 이들은 누구나 가까운 클럽에 신청한 후 회원이 될 수 있으며 새벽반, 오전, 오후반에서 운동과 상호 친목도모를 할 수 있다.

이날 회원들은 “뱃살 빼는데는 배드민턴이 최고라며 누구나 오라”고 한결같이 외쳤다.

이회장은 “잠시도 쉴 시간이 없는 배드민턴은 전신운동과 정신집중에도 탁월한 종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며 “다이어트에는 배드민턴만큼 좋은 운동이 없으며, 양주시 배드민턴 연합회·협회는 동호인들의 화합과 활기찬 사회건설에 동호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배드민턴 예찬론을 펼쳤다.

또, “생활체육인 만큼 더 많은 양주시민들의 참여로 배드민턴을 통해 양주시 전체가 건강해 질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각 클럽별로 현재의 애로사항인 전용구장 및 체육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임원진들과 함께 다각적인 면에서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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