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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자 총체적 지원 속도

수원지검·지원센터 “물질外 지속적 정신치료도”

지난 2004년부터 친부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성추행에 이어 2006년엔 성폭행까지 당해온 A양(당시 초등학교 2학년). 이에 A양의 친부는 5년형을 선고받고 모 교도소에 수감 중이지만 언제 친부가 출소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A양의 불안감은 날로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원지검과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A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생계비로 300만원을 지원을 비롯,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인 A양의 심리치료를 지원키로 했다.

또 해당 가족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수형자출소통지서를 신청을 지원하고 친권상실을 통해 친부에게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에 따라 현재 친권상실청구권이 진행 중이다.

지원센터는 또 술에 취해 걸어가던 중 복면을 쓴 강도 3명에게 납치돼 4시간 가까이 협박과 폭행을 당한 후 현금 200만원을 빼앗긴 40대 남성과 고교 후배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위중한 상태에 놓였지만 피의자 측의 사과나 보상이 전혀 없어 막막하기만 했던 19세 남학생에게 병원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총 4건의 사건 피해자에게 1천500만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는 “범죄 피해를 입은 이들이 하루빨리 그 상처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물질적인 보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범죄 피해자를 둘러싼 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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