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 남양주 등 팔당호 유역에서 개최되는 ‘2011 세계유기농대회’기간 경기정원박람회와 친환경유기농박람회를 함께 개최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 세계유기농대회 세부 행사 장소 및 기간, 사전 콘퍼런스 주제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유기농대회 주최측인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의 총회는 내년 10월3~5일 남양주영화종합촬영소, 본회의는 같은 해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남양주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또 국내외 유기농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전 콘퍼런스는 유기차, 유기수산, 유기섬유, 도시농업, 유기인삼 등을 주제로 제주도와 경북 울진, 충남 서천, 경기도농업기술원, 포천 등에서 진행된다.
유기농대회 기간 경기도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등이 전시·판매되는 G푸드쇼(9.28~10.2)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고, 경기정원박람회(9.30~10.2)도 양평 용문산유원지에서 개최된다.
경기정원박람회는 공원과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로 도시공원 리모델링 설계작품 전시 및 조경 관련 각종 제품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행사 참석자들의 유기농 현장 투어는 서울·경기·충남지역 등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인근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대회에는 110개국 2천200여명의 유기농 관련 단체 회원 및 농민, 50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2008년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IFOAM 총회에서 2011년 제17차 총회를 도에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