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희생·소명의식 함양 뜨거운 리더십 발휘해야”
민선5기 출범에 발맞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경영선진화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는 30일 민선 5기 출범에 앞서 김문수 지사와 산하 26개 공공기관 대표, 경영평가단 등 관계전문가 등 총41명이 참석, 핵심사업에 대한 역량 집중 및 환경변화에 따른 공공기관 개혁·혁신을 촉진하는 내용의 ‘공공기관 경영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영평가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민선5개 출범에 따른 공공기관 핵심사업계획보고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저성과 자를 퇴출하는 제도를 통해 조직을 쇄신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경기도시공사의 경영개선사례 ▲콘텐츠 기업, 농생명기업 등 차세대 미래유망업종별 특화지원규모를 늘이겠다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계획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와 함께 ▲현재 244억2천500만 원인 도내 기업 기술개발 지원비를 2013년까지 500억으로 확대하겠다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계획 ▲‘녹색 경기도’를 만드는 도시 녹화사업 성과 사례집을 발간해 도민에게 다가간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사례 등도 이어졌다.
앞으로 도는 매년 21개 공공기관 및 CEO 경영 평가를 실시, 공공기관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는 도는 공공기관들간 경영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공공기관 경영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 공공기관이 도민을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섬기는 자세로 일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관장들은 애민에 기반한 희생정신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뜨거운 리더십을 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은 4년 연속 공공기관 및 공공기관장(CEO) 평가 최고 등급인 ‘S등급’ 표창장을 김지사로부터 수상하는 등 총 8개기관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