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매화동일원의 ‘매화산업단지’가 이르면 오는 8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일 경기도와 시흥시 등에 따르면 ‘매화산업단지’조성은 시흥지역에 산재돼 있던 은행·대야·목감동 등 5개 공업지역을 통합해 공업지역을 해제하고 동일한 면적으로 일반산업단지와 이주자택지를 조성하기 위해 매화동 164 일원 39만5천㎡의 그린벨트 조정가능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는 지난해말 시흥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변경)을 위한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시흥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4월 도 도시관리계획위원회에 상정해 자문을 받았고 현재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도 관계자는 “매화산업단지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빠르면 내달 열려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화산업단지의 사업이 완료되면 공장의 집중화로 인해 주거환경여건이 좋아지고 물류비용 등이 줄어드는 등 여러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화산단 토지이용 기본 구상안은 산업단지 북측에는 첨단산업위주 업종을, 남측에는 일반 제조업 위주의 업종을, 산업기능 지원을 위한 업무·상업기능을 지구 중심에 각각 배치하고 기존 거주지와 인접해 북서측에 이주자택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매화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안은 산업시설용지(16만9천71㎡), 지원시설용지(1만9천657㎡), 유통시설용지(2만243㎡), 주택건설(단독주택)용지(7천667㎡), 공원·녹지(5만7천399㎡) 등을 포함한 공공시설용지가 17만7천884㎡를 차지한다.
매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토지보상비, 실사설계비 등 시비 총 1천358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 2011년에 사업에 착공해 2015년까지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