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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첫날 한나라당 의원 9명 전원불참 파행

제6대 안양시의회가 개원 첫날인 2일부터 여야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한나라당 의원 9명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권혁록 의원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고 개원식에도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의원만이 참석하는 등 반쪽짜리 의회로 전락하고 있다.

4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6일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간사 등을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한나라당 측은 민주당이 의원 수에 비례한 원내 상임위원장 수를 보장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권용호 대표의원은 “일방적으로 원 구성을 정해 놓고 ‘따라오라’는 식의 방식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의회 정신에 입각한 성실한 태도로 교섭에 응해 주기를 바란며, 만일 일방독주 식의 의회를 고집한다면 우리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문수 대표의원은 “과거를 돌이켜 보라. 한나라당은 지난 5대 의회 때 부의장 한 석만을 민주당에게 내 주었지만 우리는 간사 한 석을 더 내주는 등 상생의 정치를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한나라당에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한나라당의 욕심이 아닐 수 없다”고 한나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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