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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교재 70% 연계… 중하위권, 문제유형 익혀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 11월 18일에 실시되는 2011학년도 수능시험 세부시행계획을 5일 공고했다. 이번 수능 문제는 EBS교재와의 연계비율을 70%로 올려 출제된다. EBS교재와의 연계비율 적용은 정부의 사교육비 절감 대책으로 이뤄지게 됐다. 지난달 실시된 모의평가에서 50%가 연계됐고 오는 9월 모의평가에서는 60%가 연계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수능시험부터는 응시원서 작성 내역을 수정, 변경할 수 있는 기간을 운영해 이미 원서를 접수했더라도 지정된 기간 내에 시험영역 및 과목을 변경할 수 있다.

▲ 2011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계획

이번 수능시험의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 기간은 지난해보다 1일 앞당겨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며, 응시원서 접수내역 변경 신청기간은 9월 7∼9일 3일간이다.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 구분은 없고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언어와 외국어(영어)영역은 범교과적인 소재를 활용하고, 수리 영역에서는 ‘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은 전문계열의 전문 교과를 82단위 이상 이수(이수 예정 포함)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의 시험시간은 과목당 30분이고 매 과목 시험종료 후 2분간의 문제지 회수시간을 두며,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순서대로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응시원서에 부착되는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상반신을 촬영한 여권용 규격 사진(3.5㎝×4.5㎝)’이어야 하며,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펜, 수정 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한다.

맹인 수험생은 일반 수험생보다 1.7배, 저시력 및 뇌병변 수험생은 1.5배의 시간이 매 교시마다 더 주어진다.

▲ 6월 모의평가 작년 본 수능과 난이도 비슷

지난달 10일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EBS 교재 연계율을 50%로 높인다’는 방침에 따라 출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채점 결과 EBS 교재 연계효과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난이도가 작년 본 수능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위권 변별력이 떨어졌다는 점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EBS 교재를 철저히 `마스터'한 상위권 학생에게는 체감 난도가 낮아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작년 6월 모의평가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진 것은 EBS 연계효과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에서 EBS 교재 연계율을 60%, 11월 본 수능에서는 70%까지 높일 방침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EBS 교재 밖에서 출제된 고난도 문항이 등급을 가르는 변수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입시학원의 한 관계자는 6월 모의수능이 작년 본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웠다고 전제한 뒤 “EBS 수능교재를 집중 학습할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중하위권 성적대 학생들은 EBS 교재 개념을 익히고 꾸준한 풀이를 통해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6월 모의평가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빼놓지 말라고 곁들였다.

반면 1~2등급이 나온 상위권이라면 약간 어려운 문제집을 펼쳐들고 고난도 문항에 도전해보라고 조언했다.

▲ 9월 모의평가 EBS교재 연계율 60%

교과부와 교육과정평가원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오는 9월 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EBS 수능교재에서 60%가 연계돼 출제된다.

시험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며 모든 영역은 수험생들이 임의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1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되, 다음달 2일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기간은 이달 5일부터 15일까지며 재학생은 재학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고 또는 학원에서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검정고시생 등 출신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79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신청하면 시험을 볼 수 있다.

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에 대해 1만2천원을 징수한다.(재학생은 국고 지원)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9월 29일까지 시험에 응시한 곳으로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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