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대기질이 미세먼지가 줄어드는 등 점차 개선되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내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006년 68㎍/㎥에서 2007년 67㎍/㎥, 2008년 61㎍/㎥, 지난해 60㎍/㎥로 매년 좋아지고 있다.
2006~2008년 29ppb에 머물러 있던 이산화질도 평균 농도도 지난해 28ppb로 낮아졌다.
특히 황사 등으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1~5월의 오염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2007년 1~5월 76㎍/㎥에서 지난해 62㎍/㎥로 18.4% 좋아지고, 이산화질소 농도 역시 같은 기간 33ppb에서 30ppb로 호전됐다.
도는 이같은 대기오염 개선이 천연가스 자동차 및 저공해 경유차 도입, 대기오염 저감장치 부착과 노후 차량 조기 폐차 지원 등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대기오염 저감 대책 수립 및 시행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소규모 사업장과 도로변 먼지, 중장비 및 선박 등의 대기오염 배출 등의 감축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