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신교통수단의 노선과 시스템이 이르면 이달 중 결정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동탄2신도시를 연결하는 신교통수단의 최종 노선과 시스템을 사실상 확정하고, 경제성과 사업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 경제성 검토를 끝내 신교통수단 시스템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도는 당초 지난달 말까지 동탄2신도시 신교통수단 시스템을 확정할 방침이었지만 내부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1달 정도 발표를 연기했다. 도는 그동안 동탄2신도시에 바이모달트램, 노면전차, 경전철 등 어떤 신교통수단이 좋은지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당초 광교~동탄2~오산(21㎞)와 병점~동탄2(17㎞) 등 2개 노선 건설에 1조7700억원(LH공사 9천200억원, 잔여비용은 민자와 재정부담)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 신교통수단 시스템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기존에 제안된 2곳의 민자 제안은 수정을 거쳐 제3자 공고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달 중 신교통수단 노선과 차량시스템을 결정한 뒤 오는 11월까지 주민 공청회를 거쳐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12월까지 기본계획안을 국토해양부에 승인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