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주경기장 서구 건설 원안 고수를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구발전협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서구 석남동 체육공원(노인복지회관)에서 2014년 아시아 경기대회 주경기장 서구건설을 원안대로 시행 할 것을 요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연다.
김용식 회장은 “이번 궐기대회를 위해 오는 17일과 18일 양 이틀간 주민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가두방송과 함께 유인물을 서구주민들에게 발송 할 것”이라며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오는 30일까지 주경기장 건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송 시장을 상대로 주민소환제를 실시하는 주민 서명운동에 돌입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주경기장 서구건설 원안고수에 대해 일부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이용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여, 야를 불문하고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은 이번 궐기대회에서 일체 발언 기회를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순수한 서구민들의 요구 사항을 송 시장에게 강력하게 전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