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LH 김포직할사업단은 한강신도시의 공동주택 분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분양할 아파트 면적을 중·소형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신도시 내 공동주택 부지를 분양받은 건설업체들이 분양 계획된 아파트의 면적 축소를 건의함에 따라 LH와 공동으로 분양할 대형 아파트 130㎡대는 중형인 100㎡대로, 100㎡대는 소형인 60㎡대로 줄일 예정이다.
또 한강신도시 입지와 장점 등의 홍보, 한강로(신도시∼서울 강서구 올림픽대로) 조기 완공,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 조기 추진 등도 병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한강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완공돼야 시도 발전할 수 있어 LH의 아파트 분양 활성화 방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한강 둑 도로 인근인 운양동 1245-14 일대 1만여㎡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천600여㎡ 규모의 에코센터를 최근 완공, 운영 중이다.
이 센터는 한강신도시와 김포시의 과거와 미래 등을 홍보하는 홍보관 및 LH김포사업단 사무실로 임시로 사용되다가 신도시 완공 뒤엔 한강 철새를 관찰하고 보호하는 본연의 에코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