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 전력구 배수작업을 하다 순직한 고(故) 이승언(39) 지방소방위의 영결식이 1일 용인소방서에서 치러졌다.
이날 소방서에는 유가족과 기관단체장 및 소방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로 고인에 대한 묵념과 훈장 수여, 추모 등으로 고인의 넋을 달랬다.
생전 고인의 활동장면을 담은 영상이 방영된 후 용인소방서장의 조사(弔辭)와 동료의 추도사로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장의위원장인 이대열 서장은 “서른아홉이라는 짧은 생애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겨둔 채 영영 다시 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셨다”며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잊을 수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