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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보고 느끼고 만들고…전통문화 향기 속으로

여주가 마련한 더운 여름 ‘쿨한 전시’

여주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미술관과 박물관 등 다체로운 전시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도자기 전시와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민속놀이 체험실 등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알찬 방학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속으로 빠지게 만든다. 무더운 여름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전시에 빠져볼까?<편집자 주>

 

 


▲현대도자미술관

여주군 여주읍 현암리 도예촌에 설립된 현대도자 미술관은 경기도와 문화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등록된 미술관으로서 기존 보는 미술관에서 보고 배우고 체험하며 기능개발을 위한 미술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현대도자미술관에 전시된 도자기 작품은 다채로운 색의 예술품으로 1만2천여점이 전시돼 있으며 전국 360여개의 박물관 및 미술관 중 최초로 색의 도자예술이 또 하나의 ‘한국의 미(美)’로 거듭나면서 세계 속에 우뚝 서 있다.(문의 : 031-884-0940, 0950)

▲목아박물관

목아박물관에서는 하계방학을 이용해 전국의 문화유적을 찾아 떠나는 ‘청소년 박물관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라도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와 익산을 1차 하계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역사문화탐방의 기회를 통해 역사의 인식을 올바로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과 단체생활을 통한 협력정신과 이타심을 배울 수 있다. 대상은 여주지역 초등학생 40명 내외로 접수방법은 박물관홈페이지 및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또 기본체험학습으로는 목판화 만들기, 나만의 문패 및 명패만들기, 핸드폰줄 및 열쇠고리 세트만들기, 부채그리기, 클레이아트 하회탈 만들기, 클레이타트 문양 및 태극기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북아트(책만들기)가 있다.(문의 : 031-885-9952∼4)

▲여성생활사 박물관

여성생활사 박물관은 국내 유일 ‘여성생활사’를 다룬 박물관으로서 특히 직물분야의 전통직물 및 복식, 전통장신구, 전통천연염색직물, 전통직물용기, 현대천연염색, 직물원료식물 및 천연염색원료식물 재배장이 갖춰진 여성생활사테마박물관이다. 문화관광부에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돼 있으며 경기도에서 지정한 테마박물관이다.

여성생활사 박물관은 자연과 함께 숨쉬는 황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황토체험프로그램은 환경오염과 도시의 각종 유해물질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황토, 천연염색 프로그램이다.

아토피와 같은 각종 피부질환에 좋을 뿐 아니라 황토물에 손발을 담그고 주무르고 밟는 다이나믹한 행위를 통해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는 자연친화적 활동이다.

준비물로는 티셔츠 또는 손수건 1장과 여벌의 옷이 필요하며 특별히 염색할 옷이나 천은 사전에 박물관과 의논하면 된다.(문의 : 031-882-8100)

▲여주한지문화체험학교

한지는 촉감이 부드럽고 통기성과 보온성이 뛰어나다.

또 질감이 독특하고 부드러운 효과를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한지의 우수성과 누구나 한지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여주점동초등학교 옛 안평분교 자리에 2009년 8월에 새롭게 태어난 여주한지문화체험학교는 단층 교실 5곳에 인형공예, 전통한지공예, 민화, 한지염색, 민속놀이 체험실로 꾸며져 있다.

민속놀이 체험으로 연만들기(방패연), 한지뜨기, 연만들기(가오리연), 제기만들기, 부채만들기, 종이탈 만들기가 있으며 전통공예체험으로는 바구니, 사각등, 접시(한지그림·딸기), 육각보석함, 꽃접시, 사각접시만들기, 직사각과반만들기, 필통만들기가 있다.(문의 : 031-886-0135∼6)

▲여주 향토사료관

신륵사 관광지내에 위치한 향토사료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박물관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한지부채와 한지거울 만들기로,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묻어나는 전통재료인 한지에 대한 이론 강의를 선행한 다음, 한지를 하나하나 손으로 찢어가며 질감을 느껴보고, 알록달록 어여쁜 색상으로 문양을 붙여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부채와 작고 예쁜 손거울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모집인원은 강좌 당 25명씩이며 한지부채는 4천원, 한지거울 5천원의 재료비가 필요하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여름방학 체험학교나 전시실, 조선왕릉 특별전에 관한 문의는 여주군향토사료관(문의 : 031-887-3581∼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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