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북면 승진훈련장이 58년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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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와 육군8사단, 현대아산은 4일 오전 11시 관람객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공지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약 1시간동안 진행됐으며 KI전차 2개 중대가 헬기와 포병의 지원을 받아 상대 전차와 장갑차를 궤멸시켰다.
승진훈련장은 1952년에 미군에 의해 명성산 인근 1천895만㎡에 조성됐으며 1973년 한국군에 이관돼 한국군과 미군의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단일 규모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훈련장이다.포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육군의 화력을 보여주고 관광지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훈련장을 개방하기로 군과 협약을 맺었으며 주관업체로 현대아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