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거주하던 최고령 애국지사 이효정 여사께서 지난 14일 0시 27분 인천의료원에서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이효정 여사께서는 일제시대에 노동운동을 통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1년 1개월의 옥고를 치르는 등 그 공이 인정돼 2006년 건국포장을 수여받았다.
이로써 인천지역에 생존하는 애국지사는 박찬규 지사(1928년생, 강화군 거주, 남), 최예근 지사(1924년생, 연수구 거주, 여), 이대성 지사(1919년생, 부평구 거주, 남)등 3명이 남게 됐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제 65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8시에 인천보훈지청장 및 보훈단체장,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한 6개 구청장 등과 함께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행사후 타계한 이효정 지사에게 심심한 애도의 듯을 전하는 한편 기념식 후 조문을 통해 고인의 명복과 유족을 위로했으며, 기념식에 참석했던 광복회원 및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