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는 절도 사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절도비행 예방프로그램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주 동안 절도사범 보호관찰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선택과 책임의 주체는 나’라는 주제에 따라 절도 유혹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자기통제력과 함께 절도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관찰대상자 K(17)군은 “무심코 행한 절도행위도 반복되면 습관화되고 도벽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며 “절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보호관찰소 김영홍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 향후 내용을 보완하여 절도비행 보호관찰청소년의 재범을 획기적으로 낮추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