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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스타발굴 '슈퍼스타K' 케이블계도 슈퍼스타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
개성 충만 다양한 출연자·변화된 심사체계 재미 두배로

 

시청률 1%만 넘겨도 히트작으로 평가받는 케이블 방송계에서 두자릿수 시청률은 꿈의 수치다.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스타발굴 프로그램 ‘슈퍼스타K’는 꿈을 현실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지난 3일 밤 11시 엠넷과 KMTV에서 동시 방송된 ‘슈퍼스타K’ 시즌 2의 7회 시청률은 10.128%.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이자 지상파와 케이블 통틀어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며 지상파 방송국의 웬만한 예능 프로그램을 앞서는 기록이다.

‘슈퍼스타K’의 시즌 1, 2를 총괄해 온 김용범 책임 프로듀서(CP)는 지난 6일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보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PD들의 꿈인데 시청률이 잘 나와서 좋다”며 입을 열었다.

“아무도 안 보는 프로그램에서 실력자가 나와 봤자 별 의미가 없잖아요. 인기 많은 프로에서 스타가 탄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목표의 반 정도를 이룬 것 같네요. 앞으로 슈퍼스타가 탄생하는 게 중요하죠.”

지난 7월 23일 시청률 2.34%로 출발한 ‘슈퍼스타K’ 시즌 2는 휴가철에 잠시 주춤하는 듯하다 지난달 말 4차 예선에 해당하는 ‘슈퍼위크’가 시작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작년 시즌 1의 경우 ‘슈퍼위크’ 후 본선 생방송에서 시청률이 더 상승했던 점을 감안하면 시즌 2의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 CP는 “처음에 두자릿수 시청률은 말도 안된다 생각했었다”며 “꿈만 같은 일”이라고 인정했다.

“케이블 방송사 측면에서 의미 있는 일이죠. 편성팀에서는 모든 케이블 시청자들이 ‘슈퍼스타K’만 봐야 15%가 나온다고 해요. 어디까지 상승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이 정도 수준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 CP는 프로그램 성공의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다양성을 꼽았다.

“물론 시즌 2로서 어드밴티지가 있어요. 시즌 1에서 기본 시청층을 확보한 점이죠. 그렇지만 저희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처럼 운 반, 실력 반으로 이만큼 온 것 같아요. 어떤 참가자들이 들어올 지가 관건이었는데 올해는 실력도 좋고 다양한 개성을 갖춘 분들이 많이 참여했어요. 운이 좋았다고 봐요.”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심사 체계에 변화를 준 점도 유효했다.

‘슈퍼위크’ 심사가 다 끝난 뒤 방송을 시작했던 시즌 1과 달리 올해는 지역예선 방송이 나간 후 ‘슈퍼위크’를 시작했고 심사위원 수도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작년에는 방송 전에 심사를 해서 심사위원들이 캐릭터를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올해는 방송을 보고 하니까 예선 때와 실력 변화도 비교할 수 있고 캐릭터도 빨리 파악할 수 있어서 좀 더 정리가 잘 되는 것 같아요. 심사위원 수를 늘린 것도 잘했다고 봐요. 서로 토의하면서 의견 충돌이 많긴 했지만 참가자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할 수 있었어요.”

‘슈퍼스타K’ 이전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더구나 음악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슈퍼스타K’를 시작할 때 내부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김 CP는 “시청률이나 이슈 면에서 떨어지는 포맷이어서 작년에 시작할 때는 부담이 하나도 안됐다”고 돌아봤다.

“스타들이 나와도 잘 안 보는 음악프로를 일반인이 나오는데 보겠는가 하는 생각이었죠. 오히려 일반인들의 열정을 보여주자는 공익 차원에서 시작한 프로였어요. 올해는 부담은 있지만 기본 취지는 같아요.”그는 “컬러풀한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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