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경찰대학장이 8일 경찰대학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김 학장은 퇴임사를 통해 “우리 경찰의 미래는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예방치안과 협력치안으로 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찰대학은 우수 인재를 길러내는데 힘써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대학은 30년 동안 최고 수준의 학생이 입학하는 성공한 대학”이라며 “제도적으로 조금만 더 보강해 주면 대한민국의 큰 보탬이 될 인재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학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배문고등학교와 한국항공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한 뒤 1989년 경찰에 입문했다.
청와대 행정관과 행정자치부 치안정책관,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