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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선선해진 바람이… 가을 ‘성큼’

이동성 고기압 영향… 맑고 일교차 커
기온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

9월 하순부터 전형적인 가을철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10월에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비가 많이 올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월초까지 서해상으로 고온·다습한 열대공기의 통로가 형성된 가운데 ‘곤파스’와 ‘말로’ 등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서울의 강수일수는 32일로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9월 하순부터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9월 하순과 10월 상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가운데 낮 동안에는 일사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이 동서고압대를 형성하면서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나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는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8월 중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았으며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유입된 고온다습한 남서류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났다.

이에 평균기온은 26.7도로 평년보다 높았으며 강수량 역시 평년대비 222.3% 증가한 173.2㎜로 나타났다. 또 9월 상순에는 제7호 태풍 곤파스와 제9호 태풍 말로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112.2㎜의 강수량을 기록, 평년보다 많이 온 것으로 기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부분의 지역이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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