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편의점의 경품 행사 광고 녹음을 했는데, 편의점에 들어선 순간 ‘안녕하세요, 씨스타입니다’란 목소리가 나와 깜짝 놀랐죠.”(다솜)
4인조 여성그룹 씨스타(효린 19, 보라 20, 소유 18, 다솜 17)는 이처럼 요즘 인기를 새록새록 실감하고 있다.
데뷔 전 삼성전자 MP3와 세계적인 게임 업체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주목받은 이들은 지난 6월 데뷔 싱글 ‘푸시 푸시’를 통해 새로운 ‘걸그룹’ 강자로 떠올랐다.
이어 최근 발표한 두번째 싱글 ‘가식걸’은 멜론, 엠넷닷컴 등 각종 음악차트 5위권에 진입하며 한층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한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시선이 집중돼 신기하다고 했다.
“인기있는 여성그룹이 많아 욕심을 버리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런데 ‘푸시 푸시’가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었고 ‘가식걸’은 반응이 더 빠르다고 주위에서 축하해주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인사가 아직은 어색하지만 신나요.”(효린, 소유)
용감한형제가 작곡한 타이틀곡 ‘가식걸’은 강렬한 비트,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가미된 댄스곡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곡이 호응을 얻는 것은 많은 여성들이 공감할 재미있는 노랫말.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 내숭을 떠는 여자의 마음이 담겼다.
특히 이 곡에서 메인 보컬인 효린의 음색이 노래의 가벼움에 무게감을 준다.
효린은 여느 여성그룹의 예쁜 목소리 대신 풍성한 솔 음색을 지녔다. 이번 싱글의 또 다른 수록곡 ‘드롭 더 비트(Drop The Beat)’에 피처링한 미국 힙합그룹 B2K도 효린의 가창력과 보라의 카랑카랑한 랩 실력을 칭찬했다. 멤버들은 이러한 실력을 갖추기 위해 다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
효린은 원더걸스와 2PM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소유와 다솜은 포미닛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며 보라는 단번에 지금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캐스팅 매니저의 눈에 들었다.
먼 길을 돌아 한 지붕 아래서 살게 된 멤버들은 한 팀이지만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소유는 “무척 피곤해 보이던 효린 언니가 무대에 오르면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한다”며 “언니를 보면서 무대 위에서의 여유를 키우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올해 신인상에 대한 욕심도 감추지 않는다.
효린은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타고 싶다”며 “신보를 낼 때마다 눈에 띄게 성장하는 씨스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