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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양주·포천, 7호선 구간 단축 사업성에 ‘올인’

포천 제외 ‘의정부 장암~양주 옥정’ 으로…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 포함 총력

경기북부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을 추진중인 의정부.양주.포천시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연장 구간을 대폭 줄이는 수정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3개 시의 시장은 27일 양주시청에서 7호선 연장 공동 추진전략 회의를 열어 연장구간을 당초안에서 의정부 장암~양주 옥정지구(약 13~14㎞)로 축소하고 역사를 8개에서 3개로 줄이는 내용의 수정안에 합의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기존 7호선 연장 계획안에서 포천시 구간은 제외된다.

대신 국토해양부가 2007년 고시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는 의정부~포천~철원선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이 2011년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에 포함되도록 3개 시가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기존 7호선 연장 계획안은 현재 7호선 종착역인 장암역에서 양주 옥정.회천지구를 지나 포천 신도시까지 이르는 구간(33.1㎞)을 신설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중간 조사 결과 사업의 비용편익(B/C)이 0.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자 3개 시는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이날 합의된 수정안은 조만간 경기도를 거쳐 국토해양부에 건의될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기존 계획안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하도록 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했지만 사업성 검토 기준이 경기북부 낙후성이나 지역균형 발전 측면보다 경제성이 우선시돼 수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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