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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추위… 도내 ‘한파주의보’

오늘 아침 최저기온 수원 0도·이천 용인 영하 1도
농작물 냉해 피해·난방기구 사용 화재 주의 당부

25일 오후 6시를 기해 경기도 안산과 시흥, 부천을 제외한 도내 모든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같은 추위는 오는 금요일인 2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는 물론 화재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원기상대는 25일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도내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10~13도의 분포를 보여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10월에서 4월 사이 해당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최저기온보다 10도 이상 낮고 한파기준값도 기준점 아래로 떨어질 때 발표된다. 실제 이날 수원의 아침최저기온은 13도, 이천이 10도, 용인이 11도 등을 기록했다.

더욱이 이같은 추위는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26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0도, 이천과 용인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27일과 28일 아침 역시 찬 공기가 국내에 머무르면서 복사냉각이 더해져 경기 내륙지방 곳곳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며 서리와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같은 한파에 대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무와 배추가 냉해를 입지 않도록 비닐이나 짚 등을 덮어주도록 당부했으며, 시설작물의 야간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도 이상, 엽채류는 8도 이상 유지하는 등의 예방법을 농가에 당부했다.

또 도 소방재난본부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각 가정 및 사업장의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화재위험 경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재래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수원기상대 현기호 예보관은 “이번 추위는 강한 바람이 동반돼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념해야한다”며 “다행히 금요일인 29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15도 가량을 보이며 점차 평년 기온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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