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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부식창고 불 식재료 태우고 진화

지난 26일 밤 육군 3군사령부 내 부식창고에서 불이나 보관 중이던 수백여명분의 쌀과 장류가 불에 탔다.

27일 해당 군부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쯤 3군 사령부 내 간부식당 옆 부식창고에서 불이나 쌀 4포대(20㎏)와 고추장·된장·쌈장 등 장류 등의 식재료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식당 인근에서 야간근무 중이던 한 간부가 발견해 부대 지휘통제실에 신고했으며 지휘통제실은 야간에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해 119소방대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날 탄 쌀은 500여명분, 장류는 1천여명분에 이른다.

사고가 난 부식창고 옆 간부식당은 하루 450~500명의 간부들이 이용하는 곳이며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사고 직후 군 부대는 식당 내 전기 공급을 차단하고 이날 아침까지 식당이용을 금지했으며 아침 식사는 부대 내 다른 식당 5~6곳을 이용했다.

3군 사령부와 군 헌병대, 소방당국은 창고 내 환풍기에 연결된 전선의 전기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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