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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감성] 날씨 꽁꽁… 백화점들 “추위 대비하세요”

갤러리아,윈터패션페어·사은행사 등 3단계 전략 수립, 도내 백화점 업계 겨울판촉전 본격화

쌀쌀한 날씨가 연일 지속되면서 패딩과 니트 등 다양한 아우터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11월은 가을 정기세일 등의 여파로 7월과 함께 최대 비수기. 이에 도내 백화점 업계들이 다양한 판촉 전략을 통해 겨울 시즌 제품 매출 극대화 및 비수기 탈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10월 들어 겨울시즌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최대 80% 정도 급상승 했다.

전체 매출을 이끌고 있는 것은 모피로 전년동기대비 80%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패딩과 오리털점퍼, 등산용 의류 등 겨울 대표 상품인 아웃도어와 아우터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20% 매출이 증가했고, 여성의류와 캐주얼웨어도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갤러리아 수원점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으나 올해는 모피의 디자인과 가격 등이 젊은 층의 입에 맞춰 변신, 모피를 활용한 코트나 재킷, 가디건 등 아이템이 다양해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이번 겨울 시즌을 맞아 시즌 초기 고객확보를 위한 3단계의 판촉 전략을 세웠다.

우선 ‘윈터 페션 페어’를 테마로 상품군별 프로모션 및 고객초청 행사, 테마 이벤트 등을 펼친다. 이를 통해 이달 말부터 다음 달초까지 란제리·언더웨어 대전, 우수고객 초청 설명회인 ‘골든듀 보석 이야기’, 유아동 할로윈 파티 등을 진행하며 이 기간 식품관 구매고객에게는 장바구니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중순에는 고객감사 사은 대축제가 열린다.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 소속 국가별 테마행사를 펼치는 브랜드 데이, 코스메틱 뷰티풀데이, 우수고객 명품시계 초대전, 보그너 프리미엄 상품제안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19일부터 25일까지는 유명 브랜드 세일을, 24일에는 지역 주민 200여명을 초청해 특가 및 사은행사의 혜택을 부여하는 지역주민 초청행사, 19~28일에는 가전·가구·주방 용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리빙페어전이 준비된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도 이달 들어 스포츠, 아웃도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것을 비롯해 모피 20%, 패딩 등 아우터류 15%, 영캐주얼 20~30%, 캐주얼웨어 15~16% 정도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백화점은 다음달 수능을 전후, 시험생들을 위한 영캐주얼과 아웃도어, 아우터 의류 특별전을 마련한다.

또 다음달 중순에는 지난해 겨울시즌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어그부츠와 양털부츠 등 퍼(Fur) 모음전과 함께 6층 이벤트 홀에서 모피 기획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관련 제품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AK플라자 수원점에서 가장 큰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품군은 패딩점퍼와 거위털점퍼 등 아우터 의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30% 정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 백화점은 여성, 정장, 캐주얼, 스포츠 등 의류 상품군 매출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패딩과 거위털 등 인기 점퍼를 기획가로 판매하는 ‘기획 상품전’을 준비 중이다.

특히 다음달 5일부터는 ‘스포츠·아웃도어, 아우터 대전’ 행사를 이벤트 홀에서 진행, 겨울 시즌을 맞아 스키와 스노보드, 산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실용성과 패션성을 겸비한 아웃도어 패션을 제안한다.



갤러리아 수원점 그린캠페인 실시

갤러리아 수원점이 ‘음식물 낭비없는 환한 세상 만들기’ 그린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부와 함께 대기업 맞춤형 음식문화 개선대책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점 지하 푸드코트에서 실시된다.

음식물 잔반 제로화 운동에 참여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행사기간 동안 매일 200개의 친환경상품인 다회용컵과 컴피 무료 음료권이 제공된다.

안광옥 수원점 지원팀 부장은 “갤러리아는 녹색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부 정책 부응과 더불어 고객과 함께하는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유통업계 처음으로 지난 2008년 환경안전통합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그린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효율 조명등 도입과 판촉용 포장재 줄이기 등을 통해 ‘그린 스토어’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 에너지와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공헌 활동 사업인 ‘에코드림, 그린네이버스’의 일환으로 어린이 지구 지킴이 교실을 운영, 어린이들이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 갤러리아와 함께 하는 지구의 날 자전거 대행진, 어린이날 기념 대안 에너지 체험 애너지를 잡아라, 청소년 자전거 캠프 등의 저탄소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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