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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건설ㆍ공작기계 성장 가속화진입 초읽기

최상 기술력·서비스 바탕 중국시장 진출·내수 호황 누려
북미 수주 회복·중남미 신흥시장 선점 차별화 전략 성과
지난달 준공 군산공장 등 연간 4만5천대 생산능력 확보

 

● 두산 인프라코어 ‘글로벌 TOP메이커 도약’ 선언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가 2015년까지 연 2만대 생산체제 구축 및 매출 2조2천억원 달성을 통해 ‘글로벌 TOP 메이커 도약’을 선언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공작기계, 엔진소재, 산업차량, 부품 등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업분야에서 최상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주도적으로 맞서 세계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 집중화·차별화 전략으로 북미시장 공략

최근 중국 및 내수시장의 호황을 바탕으로 성장 가속도를 높여가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가 글로벌 TOP 메이커 도약을 위해서는 선진시장에서의 레벨-업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침체중인 북미시장 공략과 브라질 및 중남미 신흥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위축돼 있는 북미시장에서의 전환을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는 독특한 집중화 및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매출비중이 높은 ‘제품-딜러·고객’ 을 연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영업조직 전진배치 및 대 고객 2차서비스 지원강화 등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북미시장에서의 수주 회복을 이끌고 있다.

또한 브라질 및 중남미 신흥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중남미 지역까지 기술인력을 현지 파견해 성장세인 자동차 및 관련 부품산업을 대상으로 타켓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전년대비 수주가 2배나 늘어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미주전략의 일환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인 IMTS 2010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에 참가해 차세대 기종 및 미주지역 전략 신기종 터닝센터 13대, 머시닝센터 8대 등 21개 모델을 전시하며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써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 지진 재해성금 416만 RMB 전달, 굴삭기 투입

쓰촨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후 외국기업 중에서 가장 먼저, 가장 적극적으로 구조 및 복구작업에 참여했던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은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칭하이성 지진 피해 현장에서도 신속한 지원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먼저 지진피해 지역과 근접한 곳에 위치한 대리상과 고객을 동원해 최대한 많은 굴삭기가 복구작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고, 두산은 200만 RMB 상당의 굴삭기 임대비용과 인건비, 예비부품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두산공정기계중국유한공사(DICC)가 소재한 옌타이시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를 통해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현금 100만 RMB를 지원하기로 했다.

▲ 브라질 법인 “고마워요, 룰라 대통령!!”

지난 9월 초, 브라질 최남단 Porto Alegre시에서 열린 'Expointer' 전시회에 두산인프라코어 CE 브라질법인(DIB)은 현지 딜러인 ROMAC사를 통해 굴삭기를 비롯한 건설장비들을 출품했다.

룰라 대통령이 전시회에 참가해 기업인들과 국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ROMAC사의 한 임원이 룰라 대통령에게 두산 로고 알파벳 ‘D’가 새겨진 푸른색 모자를 전달했다.

룰라 대통령은 흔쾌히 두산 모자를 받아 쓴 채 전시장 곳곳을 누비고 다녔으며, 이 모습은 방송을 통해 브라질 전국에 소개됐다.

룰라 대통령의 활약(?)은 바로 구매효과로 이어졌다.

이후 전시회 기간 동안 구매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ROMAC사는 25t급 굴삭기 DX225 8대와 30t급 DX300 1대 등 9대를 판매했고 20여건의 판매협상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월드컵, 2016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한 브라질은 활발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브라질 건설기계시장도 2009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상승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올해 브라질 시장에서 건설기계 판매가 작년 대비 약 260%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세계최고 전문업체 도약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달 14일 군산공장 준공으로 인천공장 1만3천 대, 옌타이공장 2만5천500대, 벨기에공장 2천500대 등 연간 총 4만5천여대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 건설기계 분야 글로벌 톱3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것이다.

군산공장 준공식에서 박용현 회장은 “군산공장은 인천공장, 중국 옌타이공장과 더불어 두산 건설기계 분야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2014년까지 협력업체를 포함해 1천600여 명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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