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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기농대회까지 팔당 유기농단지 공사 중단하라”

야 4당 도당위원장, 2번째 릴레이 기자회견 피력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도의회 로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까지 팔당유기농단지에 대한 일체의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팔당유기농단지 보존을 위한 릴레이 선언의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정부는 4대강 사업을 한다며 팔당유기농단지를 수용해 자건거도로와 놀이공원을 만든다고 한다”며 “정부가 국책사업이라는 횡포 아래 수도권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식수원 보호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여론몰이와 폭력을 앞세워 사업 강행에만 혈안이 돼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더욱이 도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보듬어야 할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금 팔당농민들을 팔당호 오염의 주범으로 몰아세우고, 그것도 모자라 유기농이 발암물질을 생성한다는 몰상식한 발언으로 상처난 농민의 가슴에더 큰 상처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정식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강은 우리 민족의 역사이고 우리들의 삶의 터전으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자연은 인위적으로 훼손되고 있고 민중들과 농민들의 삶의 터전이 파괴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까지는 이 지역에서 벌어지는 모든 공사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정식 국회의원(민주)과 안동섭(민노), 김병태(진보), 이강진 도당위원장(참여)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릴레이 선언은 오는 4일 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진보단체, 다음주 여성단체와 시민사회단체에 이어 오는 17일 도의회의 결의문 체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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