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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美기업인 만나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마케팅’

뉴욕 LA 등 단체장·기업인 만나 경제·문화 교류 전기 마련
한인단체 지도급 인사와 면담 ‘中企상품 진출 MOU’ 체결
킨텍스 부대시설 미국투자 유치·방송·통신산업 의견 나눠

 

■ 고양시 미주 4개 도시 방문단 활약상

최성 고양시장과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고양시 미주 4개 도시 방문단’ 일행이 10월28일부터 11월7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고양시 홍보ㆍ마케팅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귀국했다.이번 미주방문은 단순한 ‘홍보·마케팅 설명회’의 차원을 넘어 마크 자페(Mark S. Jaffe) 뉴욕상공회의 소장과 카롤로스 카발라다(Carlos Carballada) 로체스터시 부시장, 제임스 리(James Lee) 버지니아주 상무차관, 에릭 가세티(Eric Gacetti) LA 시의회 의장, 강석희 얼바인(Irvine)시장 등 뉴욕, 로체스터, 워싱턴, LA 등 미국 현지기업인과 단체장들을 만난 장으로써 여러 도시와의 경제·문화·교육분야 교류의 전기를 마련한 큰 성과를 거둔 자리였다.고양시 미주 4개 도시 방문단의 활약상을 다시한번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선진 지방자치 제도 도입의 기회

이번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던 ‘고양시 홍보·마케팅 설명회’는 뉴욕에서 네 차례, 로체스터에서 한 차례, 워싱턴에서 두 차례, LA에서 세 차례 등 총 10회를 개최해 연인원 600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미주지역 언론들이 대서특필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한덕수 주미대사와 김영목 뉴욕총영사, 윤순구 워싱턴 총영사 등 한국의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고양시 상품의 미주지역 진출과 고양시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방문단은 뉴욕주 로체스터시를 방문해 주민참여형 지방자치 제도인 ‘NBN(Neighbors Building Neighborhoods) 운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담당자들과 토론회를 자리를 가졌다.

NBN 운동은 ‘시 정부는 지원자의 역할을 중심으로 하고 지역의 주요 문제를 시민들의 의견과 시민들의 힘으로 직접 해결해가는 자치운동’으로, 고양시는 ‘시민 제일주의’행정을 펼치는데 NBN운동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방미를 통해 얻은 성과 중에서 특히 주목해야할 부분은 4개 도시의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한인경제인연합회 등 거의 모든 한인단체 지도급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MOU를 체결, 고양시가 재미 한인들의 국내 네트워크 구축의 초석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최성 시장은 “앞으로 일본, 중국, 유럽을 순차적으로 방문, 세계 4대 경제그룹의 한인들과 고양시,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한인 경제·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외유성 출장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공직자들의 해외출장과 관련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현지 경제단체·기관과 교류의 전기 마련

이번 방문단과 마크 자페 뉴욕상공회의소 소장은 킨텍스 부대시설에 대한 미국의 투자유치와 양 도시 중소기업 상품의 상호 진출을 테마로 의견을 나누고 지속적인 교류와 실질적인 상품 진출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로체스터시청을 방문, 카롤로스 카발라다 부시장과 양 도시 간 교류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명문 사립학교인 하레이 스쿨(Harley School)을 견학해 고양시 학생들과의 다양한 교환방문 프로그램을 협의했다.

뉴욕에서는 한국계 제임스 리 버지니아주 상무차관과 마이크 킴(Mike Kim) 하원의원을 만나 방문목적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으며 LA에서는 짐 디어(Jim Dear) 칼슨 시장, 에릭 가세티 LA 시의회 의장을 만났다.

특히 에릭 가세티 LA시의회 의장으로부터는 최성 시장이 LA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또 한국계인 강석희 얼바인 시장과 자매결연 도시인 샌버나디노시의 패트릭 모리스(Patric Moris) 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실질적인 교류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총10차, 연인원 600여명이 참석한 ‘홍보·마케팅 설명회’

최 시장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열린 총 10차례의 설명회를 통해 고양시의 현황과 각 분야별 사업계획이 담긴 프레젠테이션자료를 설명하는 등 고양시의 위상을 알리고 킨텍스 활성화 시설 부지 매각과 방송, 영상, 통신산업 및 의료관광 산업, 글로벌 문화 복지 타운 조성(실버타운) 등 새로운 전략사업에 대한 투자와 참여를 적극 홍보했다.

▲ 한덕수 주미 대사 등 주요인사 면담

방문단은 이번 방미 기간 중에 한덕수 주미대사, 김영목 뉴욕 총영사, 윤순구 워싱턴 총영사 등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고양시 상품의 미국 내 진출 등에 대사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한덕수 대사는 고양시의 미주 홍보·마케팅 설명회가 큰 성과를 거두고 최성 시장의 국제적인 마인드가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 재외 한인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

최성 시장은 뉴욕한인회와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로체스터한인회, 북 버지니아한인회, 인랜드한인회, LA한인상공회의소, 미주한인재단,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등 각 도시별로 한인회 간부들을 만난 후 고양시를 거점으로하는 국내 지방 자치단체들과의 경제·문화 교류를 제안했다.

이와 대해 각종 한인회 간부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고 북 버지니아한인회, LA한인상공회의소, 미주한인재단,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등과는 MOU를 체결해 가까운 시일 내의 구체적인 교류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방문단은 이번 미주 4개 도시에 대한 ‘고양시 홍보·마케팅 설명회’를 통해 미국 현지 경제인과 단체장은 물론, 현지 한인경제인·기업인들에게 고양시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켜 본래의 기대를 훨씬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미주 방문에 대해 최성 시장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계기가 됐다”며 “고양시가 구상하고 있는 전략들이 적중해 많은 외국인 투자자 및 수요자들이 고양시로 몰려오게 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미진한 법과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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