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면담을 시작으로 러시아·호주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는 등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9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을 갖고 국제 환율분쟁 해결과 신흥국 개발 행동계획 마련과 같은 주요 회의 의제의 합의 도출을 위한 사전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G20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러시아의 협력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또 늦어도 2017년부터 한국에 도입될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운송 방식을 최종 결정하고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한반도 종단철도(TKR) 개발 방안 등을 비롯한 통상·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G20 정상회의 의제를 조율하는 한편 양국간 통상교역 증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11일은 ‘G2(주요2개국)’인 미국과 중국을 비롯, 영국, 독일, 브라질 등 5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에 들어갔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11일에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FTA(자유무역협정)와 북핵문제, 한미동맹 강화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총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120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개막총회에 참석한 뒤 ▲무역·투자(무역 확대 방안·외국인 직접투자·중소기업 육성) ▲금융(금융과 실물경제·출구전략·인프라와 자원 개발 투자) ▲녹색성장(에너지 효율·신재생에너지·녹색일자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혁신과 생산성·청년실업·개도국 의료 확대) 등 4개 의제, 12개 소주제 작업반에 각각 배정돼 오전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