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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아트센터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차별화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고객감동 실현
200여건 공연 무대 극장가동률 전국최상위권
다문화합창단 운영 예술교육 통한 문화나눔도

 

■ 개관 7돌 맞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2004년 개관 이후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차별화된 기획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지역문예회관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아 온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2010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하 안산문예당)은 지난 2007년 재단법인 출범 이후 사업의 전문성과 창의적인 운영으로 천편일률적인 타 지역공연장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명품 콘텐츠 공급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있으며, 공익성과 효율성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운영으로 수도권 대표 공연장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아트센터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편집자 주>

▲ 기획프로그램브랜드 ‘ASAC(아삭)’ 도입

안산문예당은 자체 기획브랜드인 ‘ASAC(아삭)’을 도입해 기획프로그램에 적용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기획프로그램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AnSan Arts Center의 이니셜인 ASAC은 ‘아삭’하게 씹히는 맛있고 신선한 차별화된 기획프로그램을 의미하며, 올 하반기부터 전당의 미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ASAC은 최근 공연계의 트렌드를 반영해 두 편 이상의 공연을 시리즈로 엮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국내·외 40여개 우수작품 기획

올해 안산문예당은 ‘KBS교향악단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대형뮤지컬 ‘모차르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올해 국내에서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공연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에쿠우스’, ‘코뿔소’ 등 작품성 있는 공연들도 과감히 무대에 올려 공공극장으로서의 공익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성과를 이뤄 냈다.

또한 국내·외 공연장과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제성 있는 공연을 공동 제작·기획함으로써 관객들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기획공연 뿐만 아니라 150여건의 우수 대관공연 등을 유치함으로써 총 200여건의 공연을 무대에 올려 대형극장으로서는 전국 최상위권의 극장가동률을 기록했으며, 내용면에서도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격 공연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문화만족도를 향상시켰다.

▲ 오페라·아동극 등 자체제작…세계무대 진출

안산문예당은 반쪽이전(2004년), 꼭두별초(2005년), 국악으로 듣는 그림동화(2006년), 선동(2007년), 엘렉트라(2008년) 등 개관 이후 매년 1편 이상의 공연을 자체 제작한데 이어 올해에도 가족오페라 ‘신데렐라’를 제작해 무대에 올림으로써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2010년 한국 오페라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오페라 ‘신데렐라’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이야기와 무대디자인, 그리고 경쾌한 음악으로 재구성해 8월 21일과 22일 양일간 해돋이극장에서 선보였다.

아동극 ‘재주많은 다섯친구’는 2006년 전당에서 제작한 ‘국악으로 듣는 그림동화’ 시리즈의 2010년 버전으로 안산문예당 상주 단체인 극단 북새통(대표 남인우)이 각색하고 연출해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지난 3월17일부터 20일까지 총 6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며 안산문예당 자체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작품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재주많은 다섯친구’는 경기지역 문예회관 4곳의 순회공연을 확정지었으며, 다른 지역 공연장에서도 꾸준히 러브콜을 받으며 안산문예당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현재 카메룬에서 열리고 있는 2010 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에 초청받아 우리공연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 무대기술아카데미 등 특화된 전시·교육프로그램

올해 예술아카데미는 직접 악기를 배우고 다루며 미술을 실습하는 등 총 96강좌의 다양한 체험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에는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의 특성을 반영해 다문화가정과 한국가정의 어린이로 구성된 ‘다문화합창단’을 운영함으로써 예술교육을 통한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여름특강에서는 ‘악기를 배워볼까요’, ‘재즈를 알면 재즈가 들린다’ 등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국내 공연장 최초로 무대예술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 무대기술아카데미는 무대기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학생 등 총 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전당의 무대기술 업무 현장에도 투입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전시사업 또한 ‘고물 자연사박물관’을 시작으로 연간 6건의 기획 전시로 활발한 전시사업을 펼쳤으며, 여름방학 체험전으로 열린 ‘머리가 좋아지는 IQ박물관’에는 52일간 열린 전시에서 총 2만4천여 명이 다녀가 지역공연장으로서는 보기 드문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어린이체험특별전 ‘열두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과 겨울방학체험전 ‘색깔놀이터’를 준비 중이다.

한편,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대투어는 2008년 시행 이후 교사 및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총 100여회가 모두 매진되는 사례를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 이미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태이다.

이밖에 지난 2008년부터 안산문예당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문화나눔후원회’도 꾸준히 성장해 지난달 말 현재까지 총 1억2천여만 원의 후원금이 조성돼 약 3천여 명의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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