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부근에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이중 수발은 주민들이 살고있는 연평도에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가운데 송영길 인천시장은 연평도사태와 관련 23일 오후 4시 곧바로 긴급간부회의 열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긴급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위기사태 대응요령 및 비상근무태세 확립을 주문하고연평도 주민들의 주민안전대책을 논의한 후 인천시 옹진군(연평면일원)에 통합방위 을종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송시장은 23일 밤 9시시15분 연평도 주민의 생업 및 어업안정화를 위해 옹진군 병원선을 이용 연평도 긴급 방문했다.
조윤길 옹진군수, 박종민 인천시 안보정책특보, 홍준호 경제수도본부장, 윤관석 시 대변인도 함께 출발했다.
송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행은 현지에 도착하여 현지 피해상황을 면밀히 파악, 추후 후속대책 수립을 관계자에게 지시하고 대피소 주민들을 찾아 일일이 격려했다.
송시장은 현지에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24일 민간재해피해 현황을 조사한 후 주민대표를 만나 위로하고 오전 11시 연평도를 출발해 귀항했다.
이에 앞서 송시장은 연평도 900여세대 1천700여 주민에게 긴급구호물품(응급구호세트 3,550개, 식량 등)을 지원하고 시 전직원의 비상대기 발령을 내린 가운데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