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통합방위 종합사령실은 24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피해상황을 종합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연평도 포격관련 인명피해는 19명으로 이중 군인이 18명(사망2명, 중상5명, 경상11명)으로 현재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며, 민간인 1명은 경상으로 밝혀졌다.
시설피해는 연평군내 내연발전소, 고압변압기등 전기시설이 일부 및 반파됐으며, 주택피해는 전소 13동을 포함한 30동이며, 야산 산불 10여곳이 발생해 진압중이다.
또 주민 대피현황은 이미 인천항을 거쳐 개인연고지로 이동한 주민은 372명(연평도 주민 262명, 선원 101명, 관광객 9명), 현재 연평도 잔류주민은 1천300~1천400여명으로 파악, 이 중 지역방공호에 760명의 노약자가 대피중이고 나머지 인원은 자택 복귀 및 응급복구를 지원중이다.
시는 피해복구를 위해 24일 새벽 4시30분 미래7호(화물선 840TON급)롤 통해 소방인력 86명, 길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민간구조인력 20명을 구조복구인원으로 파견했다.
지원장비는 소방펌프차 9대, 물탱크차 2대, 구조차 3대, 구급차 2대, 25인승 중형버스 1대 , 화재조사차 1대, 민간유류차 2대, 민간구급차 2대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인천적십자사도 1차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물 3천명, 컵라면 2천개, 양초 300개, 구급낭 300개, 응급구호세트 3천550개 등을 현지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