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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홍보책자 제작·배포, 도시공사 사장 등 4명 기소

도지사 사진·인터뷰 등 기재 20여곳 배포

<속보>검찰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홍보책자 발간과 관련, 경기도시공사를 압수수색(본보 11월 15일자 6면보도)한데 이어 1일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4명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수원지검 공안부(이태형 부장검사)는 이날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공약사항인 GTX 홍보책자를 만들어 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경기도시공사 L사장과 W홍보팀장, 경기도청 S홍보기획관, 모언론사 B사업본부장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사전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에도 불구, 지난해 9월 ‘우리는 GTX를 타고 미래로 간다’는 제목의 GTX홍보책자(100페이지분량)를 만들어 도내 역과 터미널, 인천세계도시축전 홍보관 등 20여곳에 무료로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기안·제작한 해당 홍보책자에는 당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 예정이었던 김문수 도지사의 사진과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었으며, 해당 책자 제작에 6천50여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경호 2차장검사는 “이들은 단순히 GTX 홍보를 위한 책자였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이들이 모여서 공동 기안을 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발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GTX홍보책자와 관련, 검찰에 수사의뢰했고 검찰은 지난달 12일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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