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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 中企 95% “경영환경 악화”

인천기업 43.2% “인건비 상승 원인” 응답
“고부가가치 제품 사업구조개편 시급” 23%

■인천상의 ‘기업인 의견조사’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일자로 중국이 외자기업 세금혜택 완전 폐지함에 따른 인천지역 진출기업의 경영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인천지역 중국진출업체 102개사에 대한 ‘중국진출기업 경영애로관련 기업인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2일 시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조사결과 중국에 진출여부에 대해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한 비용절감’ 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44.2%로 조사됐고 ‘거대시장을 활용한 시장개척 확대’ 라고 답변한 업체도 26.4%를 기록했고 ‘모회사 거래선의 중국이전’이 12.3%, ‘원재료 확보’ 차원에서 중국에 진출한 업체도 8.6%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진출 당시와 비교했을 때 현재 중국의 경영여건 변화를 묻는 설문에 95.2%의 업체가 중국의 경영여건이 중국 진출당시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응답했다.

중국진출 당시에 비해 경영여건이 악화된 원인을 묻는 설문에는 ‘인건비 상승’ 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43.2%로 나타났고 ‘원부자재 가격상승’이라고 답변한 업체는 15.5%, ‘인력난 심화’라고 응답한 업체도 12.2%로 나타났다.

외국인기업 세제 우대조치 완전폐지에 따른 영향을 묻는 설문에는 응답업체 84.7%가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외국인기업 세제 우대조치 완전폐지에 따른 향후 대비책을 묻는 설문에 ‘중국 내수시장 적극공략’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24.5%로 조사됐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사업구조개편’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23%로 나타났다.

향후 중국 시장에서 수익성 변화를 묻는 설문에는 ‘적자 지속 예상’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36.3%로 조사됐고 ‘흑자에서 적자전환’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31.9%로 나타나 응답업체 68.2%가 적자전환 및 적자 지속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사업 시 현지법인의 주요 세무 애로사항을 묻는 설문에 ‘현지 세제 및 세정에 대한 정보의 부재’라고 응답한 업체가 33.1%로 조사됐다.

‘현지 전문적인 상담창구 부재’라고 응답한 업체도 18.8%로 나타나 중국 내 정보의 신속한 전달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중국사업 시 중국기업들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율수준을 묻는 설문에 ‘1천100원 내외’라고 응답한 업체가 5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중국내수시장에서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략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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