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가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라 한반도의 안보를 걱정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안심시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15일 도내 외투기업 CEO 30여명과 함께 용인 육군 제3 야전군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외투기업 CEO들은 이날 방문에서 군 관계자들로부터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군의 대응태세, 경기지역 안보태세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외투기업 관계자들의 3군사령부 방문은 최근 북한 도발에 불안감을 나타내는 외투기업들을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김문수 지사가 군에 요청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최근 잇단 강연을 통해 북한 도발에 대한 10배 이상의 강력한 응징을 촉구하면서도 외투기업에 대해서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안심할 것을 주문해 왔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외국인 투자기업의 날 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해외에서는 지금 북한의 연평도 공격과 관련해 한국이 과연 투자 적격지인가에 대한 말이 있다”고 밝힌 뒤 “그러나 한국은 참혹한 전쟁과 북의 NLL 도발에도 기적을 이뤄왔다”며 투자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