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4대 경기도의료원장에 배기수(53·사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를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배 원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해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투자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구강사와 대우병원 소아과장 등을 역임했다. 기는 11일부터 2014년 2월 10일까지 3년이다.
10일 오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어린이 정신건강증진사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경기도와 도 교육청,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소아우울증 등 어린이 정신질환 치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와 도 교육청, 신경정신의학회,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정신보건간호사회, 정신간호학회, 사회복지학회, 사회복지사협회, 임상심리학회는 10일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교육감 등 각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일선 학교에서 ADHD 등의 증상이 의심되는 어린이가 발생하면 지역 정신보건센터와 전문 의료기관에서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도는 이같은 어린이 정신건강증진사업에 필요한 진료비를 지원하고, 도 교육청은 선별검사, 정신보건단체는 실제 치료와 학부모 대상 정신건강 강좌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도는 지난해 ADHD 치료비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ADHD와 함께 소아우울증 치료비도 1인당 최고 3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ADHD 검진 대상 역시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에서 올해는 1학년 및 4학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10일 전·월세로 전환 공급하기로 한 민간업체의 준공후 미분양아파트 431가구의 정보를 경기넷(www.gg.go.kr)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기넷에서는 431가구의 위치와 전용면적, 임대료 수준, 사업주체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전세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말 7천509가구의 민간업체 준공후 미분양아파트를 대상으로 전·월세 전환 공급 의향을 조사했다. 도는 경기넷에 최근 2년간 지역별 주택.세대수 증감과 올해 준공예정 아파트 현황을 제공해 임차인이 원하는 지역이나 이주시기 판단에 참고하도록 했다. 도는 민간업체와 함께 전·월세 전환 공급을 결정한 경기도시공사의 262가구 및 LH의 398가구와 판교신도시 비축임대 1천300가구의 전·월세 정보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가 안드로이드폰용 앱(애플리케이션)을 지난 7일부터 출시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지방선거 운동기간인 지난해 5월 13일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김문수 Style’이라는 아이폰용 앱을 등록했다고 도는 전했다. 안드로이드폰용 김문수 앱은 ‘T스토어’에서, 아이폰 이용자는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 지사의 스마트폰 앱에는 김 지사와 관련한 각종 영상과 사진, 도정활동, 걸어온 길, 최신 뉴스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존 홈페이지의 다양한 코너가 앱 형태로 제작돼 서비스되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9일 “주거 복지 차원에서 전·월세 인상 상한제 및 저소득 무주택자에게 쿠폰 형태로 임대비를 보조해주는 ‘주택 바우처’ 제도의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수원시 장안구 민주당 경기도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선진국은 공공임대주택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참여정부를 통해 꾸준히 임대주택을 늘리려고 노력했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노력이 없었다”며 “이명박 정권은 좀 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과 서민의 아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설이 지나도 물가는 계속 오르고 전세대란과 구제역 불안으로 민심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서민생활에는 무관심하고 특권층에만 편중된 현 정부 정책의 결과로 정부는 전세대란을 제대로 예견도 못하고 대책을 강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이 정권은 서민의 어려움을 예견하지 못하고 대책을 세우지도 못했다&
경기도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지부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전·월세 주택을 무료로 중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기초생활수급자의 전·월세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데 협조하겠다고 답했다”며 “전세 2천만원 이하(중개수수료 7만원)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공인중개사협회 간부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도는 또 자원봉사단체와 기초생활수급자를 연계, 이사를 돕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1만700여가구가 이사를 했고 이중에 5천여가구가 공인중개사를 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구제역 가축의 처리방식을 매몰에서 소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동식소각시설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는 구제역가축을 소각처분하는 영국에서 이동식소각시설을 올 하반기 들여와 도축산위생연구소에서 시험운영할 계획이다. 1대당 수입가 4억원으로 컨테이너 모양의 이동식소각시설은 하루 20t(소 40마리, 돼지 300마리) 소각이 가능하다. 도는 또 구제역가축을 고열로 처리, 유지를 짜내는 이동식랜더링(rendering)방식의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동식소각은 매몰에 비해 환경오염의 우려가 적고 매몰지 관리의 어려움도 없다”며 “하반기에 이동식소각시설을 시험운영한 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구제역 매몰지 636곳 반경 300m내 지하수를 대상으로 오염지표인 총대장균군과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질소, 염소이온 등 47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18% 116곳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지하수는 대부분 농경지로 매몰 전에 각종 비료 및 부식질에 의한 영향을 받아 다양한 항목이 부적합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난 5~6일 도 환경
지난 설연휴기간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화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6박7일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138건이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없이 부상자만 3명 발생했다. 1일 화재 발생건수가 평균 19.7건이었다. 또 이 기간 520건(1일 평균 74건)의 구조활동으로 242명이 구조됐다. 이같은 화재발생 건수는 4박5일 연휴기간 138건, 1일 평균 27.6건의 화재가 발생한 지난해 설 연휴기간보다 1일 발생 건수가 28.6% 감소한 것이다. 또 1일 평균 구조활동 건수도 지난해 설 연휴기간 1일 평균 99건(전체 495건)에 비해 25.3%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설연휴 기간에는 화재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발생 건수 감소가 도민의 안전의식 성숙, 안전한 설 보내기 캠페인 등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기도는 민선 5기 4년동안 모두 6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김문수 지사가 민선 5기 도지사로 취임한 이후 지난해 하반기 6만8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올해에는 14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또 내년에 15만5천개, 2013년 15만8천개, 2014년 상반기 7만9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입지 및 신·증설 규제 개선과 고용친화형 시책추진,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일자리 창출 규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창업 및 시설확충 자금 지원과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공공기관 및 국내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기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와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와 중소기업 바로알기, 기관별 평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같은 도의 민선 5기 일자리 창출 목표치는 민선 4기 목표치 120만개의 절반에 불과한 것이나, 민선 4기 동안 실제 창출한 신규 일자리 49만2천개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설 연휴 동안 구제역상황실을 점검하는 한편 DMZ내 대성동 마을과 안산 외국인 주민을 만나는 등 현장중심 행정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지난 4일부터 1박2일간 대성동 마을을 방문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기리고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성동의 밤’이라는 시를 쓰며 통일에 대함 염원을 기렸다. 김 지사는 ‘안개 자욱하여 북한 땅 기정동마을 160m 깃대도, 인공기도, 개성공단 불빛도 보이지 않는다’며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남북관계의 답답함을 표현한 뒤 ‘60년 세월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 날을 아직도 포기할 수 없는 까닭은, 굶주리는 당신 때문’이라며 북한 주민에 대한 안타까움을 시로 표현했다. 이어 ‘임진강은 북에서 남으로 쉬지 않고 흐르는데, 모기는 분계선을 넘나들고, 철새도 오고가는 철조망인데, 바람도 이리저리 불어대는데 그리운 당신을 기다리지 않고 이 땅 내 조국에서 무엇을 기다리겠습니까’라며 통일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또한 주민들과의 감담회에서 주민들은 간담회를 통해 농로 포장 및 주택 개보수 지원, 출입통제 완화 등을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 김 지사는 대성동 마을 방문 이후인 지난 5일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