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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왕’ 장민철 GSL오픈시즌3 우승

스타크래프트Ⅱ 지존 등극… 최강신예 박서용 꺾고 1억상금

 

스타크래프트 마니아들이 시민들과 청소년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0 GSL 오픈시즌3(Global StarCraft II League, 이하 시즌3) 마지막 결승전이 1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스타크래프트II의 시즌3는 세계 최초 메이저 대회로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해넘이, 서해문화의 적극 후원으로 인천시에서 결승전을 유치하게 됐다.

행사장을 찾은 송영길 시장은 결승전 축사 동영상에서 “IT산업의 메카인 송도에서 전세계 75개국에 중계되는 스타크래프트II 게임 결승전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대한민국과 인천이 이번 결승전으로 게임산업을 발전시키는 기폭제가 돠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15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프로토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64강에 12명의 선수만이 진출한 초반 열세를 이겨내고, 8강에는 3명, 4강에는 2명의 선수가 진출해 4강전과 결승전 모두 테란 대 프로토스전으로 채워지게 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번 시즌3는 외국인 선수들의 대거 본선 진출과 함께, 매 세트마다 치열한 접전과 수준 높아진 경기가 펼쳐지는 한편, 스타급 선수들이 탈락하는 등 반전을 거듭했다.

지난 4강전에서 최강의 신예 테란 박서용이 안홍욱을 4대 2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고 당당한 프로토스 장민철도 조나단 월시를 상대로 4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결승전은 7전 4선승제의 박빙 경기가 예상됐으나 장민철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장민철 선수는 시즌 3의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상금 1억원과 스타크래프트 2의 지존으로 등극했다.

이날 결승전을 주관한 E-스포츠 유치위원회 권오현 조직국장은 “추운 날씨와 불편한 교통환경에도 많은 시민들의 성원으로 결승전을 성대하게 마쳤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E-스포츠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허브도시 인천을 전 세계적인 IT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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