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매년 늦가을과 초겨울이면 골치르 겪는 낙엽쓰레기를 농사용 퇴비로 활용해 매년 낙엽 처리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보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가을철 부터 도로변에 쌓이기 시작하는 낙엽들로 도로환경미화원들이 청소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낙엽쓰레기 처리비용도 만만치 않게 소요돼 왔다.
그러나 구에서 낙엽쓰레기를 지역의 농장에 퇴비로 제공해 구 차원에서는 예산절감하고 농장에서는 퇴비로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에 따르면 가을부터 최근까지 낙엽 200여 톤을 수거한 뒤 지역 농장으로 보내 퇴비화시켜 400여 만원의 예산을 절감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낙엽이 일반쓰레기와 섞일 경우 소각 처리해야 하는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수거 후 도로환경미화원이 낙엽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분류해 처리해야 하기에 시간적으로 상당한 효과를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퇴비화를 원하는 농장을 적극 발굴해 낙엽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