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예고등학교 학생들의 졸업전시회가 20일 개막식을 가졌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이천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 57명의 작품 120여점과 재학생, 교직원들의 작품 등 총 300여점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영순 도예고 교장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젊은 예비 작가들의 재치 넘치는 작업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라며 “우리 도예고는 더 넓은 세상으로 꿈을 펼치는 도예 꿈나무들의 보물창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한민국 도자명장 해강 유광렬 명장을 비롯해 도예인, 교육관계자, 학부모,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 제7회 도예고 졸업전시회를 축하했다.
한편, 이천시 신둔면에 소재한 한국도예고는 한국 전통 도자기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도예인 육성을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된 특성화 고교로, 도예전문 고교로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하다.